부시의 누나가 말한 것

한 이른 아침 부시의 할머니가 그를 불렀어요. "부시야, 이 달걀을 부모님한테 가져다 드리렴. 네 누나의 결혼식을 위해 큰 케익을 만들고 싶어하실거야."

1

부모님께로 가는 길에, 부시는 과일을 따는 두 소년을 만났어요. 한 소년은 부시의 달걀을 잡아 나무로 던졌어요. 달걀은 깨졌어요.

2

"무슨 짓을 한거야?" 부시가 외쳤어요. "그 달걀은 케익을 위한거였어. 케익은 내 누나의 결혼식을 위한거였어. 결혼 케익이 없으면 내 누나가 뭐라고 하겠어?"

3

소년들은 부시에게 장난친 것을 미안해했어요. "케익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, 여기 누나를 위한 지팡이가 있어," 한 소년이 말했어요. 부시는 여행을 계속했어요.

4

가는 길에 집을 짓고 있는 두 남자를 만났어요. "우리가 그 튼튼한 막대기를 쓸 수 있을까?" 한 남자가 물었어요. 하지만 그 막대는 집을 지을 만큼 튼튼하지 않았고, 부러졌어요.

5

"무슨 짓을 한거에요?" 부시가 외쳤어요. "그 지팡이는 누나를 위한 선물이었어요. 과일 따는 아이들이 케익을 위한 달걀을 깨뜨렸기 때문에 그 지팡이를 준 거라구요. 그 케익은 누나의 결혼식을 위한 거였어요. 이제 달걀도, 케익도, 선물도 없어요. 제 누나가 뭐라고 하겠어요?"

6

인부들은 지팡이를 부러뜨린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했어요. "케익을 도와줄 순 없지만, 여기 누나를 위한 짚단이 있단다," 한 남자가 말했어요. 그래서 부시는 여행을 계속했어요.

7

가는 길에 집을 짓고 있는 농부와 소를 만났어요. "맛있게 생긴 짚단이로구나, 내가 맛봐도 되겠니?" 소가 물었어요. 하지만 짚단이 너무 맛있던 나머지 소가 다 먹어버렸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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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슨 짓을 한거야?" 부시가 외쳤어요. "그 짚단은 누나를 위한 선물이었어. 인부들이 지팡이를 부러뜨렸기 때문에 그 짚단을 준 거라구. 과일 따는 아이들이 케익을 위한 달걀을 깨뜨렸기 때문에 그 지팡이를 줬구. 그 케익은 누나의 결혼식을 위한 거였어. 이제 달걀도, 케익도, 선물도 없어. 누나가 뭐라고 하겠어?"

9

소는 욕심부린 것에 미안해했어요. 농부는 소가 누나를 위한 선물로 부시와 함께 가는 것에 동의했어요. 그래서 부시는 계속해서 갔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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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저녁시간이 되자 소는 농부에게로 도망갔어요. 그리고 부시는 여행중에 길을 잃었어요. 그는 누나의 결혼에 매우 늦었어요. 손님들은 이미 먹고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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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떡하면 좋지?" 부시가 외쳤어요. "달아난 소는 인부들이 준 짚단을 대신한 선물이었어. 인부들이 지팡이를 부러뜨렸기 때문에 그 짚단을 준거야. 과일 따는 아이들이 케익을 위한 달걀을 깨뜨렸기 때문에 그 지팡이를 준거구. 그 케익은 누나의 결혼식을 위한 거였어. 이제 달걀도, 케익도, 선물도 없어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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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의 누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어요. "부시, 내 동생아, 나에게 선물은 상관없어. 케익도 상관없다구! 우린 모두 여기 함께 있고, 난 행복해. 이제 네 좋은 옷을 입고 이 날을 즐기자!" 그래서 부시는 그렇게 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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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의 누나가 말한 것

Text: Nina Orange
Illustrations: Wiehan de Jager
Translation: Jong Yong Park
Language: Kore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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